내돈내산 리뷰

존맛 밤고구마 추천 - 쿠팡 국내산 햇 꿀밤고구마(뜨라네 고구마)

2020. 11. 23. 23:26

 

매일아침 아침밥을 거하게 차려먹기는 좀 그렇고 가볍게 먹기 위해 전날 미리 고구마를 에어프라이어에 돌려놓고 아침마다 한개씩 먹고있습니다. 확실히 아침에 탄수화물이 들어가줘야 머리도 좀 잘 돌아가고 고구마를 씹으면서(?) 잠이 좀 깨는 느낌이에요!

 

다들 아시겠지만 고구마파에는 밤고구마파, 호박고구마파가 존재합니다.

저는 밤고구마파입니다. 히히

밤고구마 중에서는 과하게 퍽퍽하면서 아무 단맛도 안느껴지는 노맛 고구마도 있기 때문에 밤고구마라고 해서 다같은 맛있는 밤고구마 맛이 아니랍니다.

 

저도 마트에서도 한봉지씩 사보고 네이버 쇼핑에서 검색해서 가장 리뷰가 높은 고구마도 시켜먹어보고 여러 고구마를 사먹어 보았지만 제 입맛에 맛는 고구마를 찾기가 참 힘들어서 여태 고구마 유목민이었습니다... 😢

 

그러던 중 여느때와 같이 쿠팡에서 장을 보다가 인생 고구마를 만나게 됩니다...

 

바로 국내산 햇 꿀밤 고구마입니다! 처음에는 1.5kg로 아무 생각 없이 시켜봤는데 ⭐️대존맛⭐️이라 순삭하고 이번에 재주문 하였습니다.

 

옵션에 3kg도 있어서 3kg로 주문하려고 했는데 품절이더라구요ㅠㅠ 그래서 급한대로 1.5kg라도 시켰습니다.

 

다음번부터는 3kg재고 있으면 무조건 3kg로 주문할거에요!!!

 

1.5kg로 주문하면 손바닥보다 살짝 큰 정도의 고구마가 8개정도 들어서 옵니다. 

아침에 한개씩 먹기에 너무 크지도 않고 작지도 않아서 딱 좋아요!

저는 고구마를 에어프라이어에 돌려서 먹는데요, 물에 넣어서 삶으면 고구마의 단맛이 빠지고 고구마가 물을 머금어서 그런지 밤고구마가 아닌 물고구마 느낌이라 싫더라구요.

 

양쪽 꼭다리 잘라주고 다시 반으로 잘라서 에프에 넣어주었습니다. 경험상 에프에 돌리는게 가장 편하고 맛도 좋았습니다!

 

에어프라이기가 작아서 고구마 두개를 이등분해서 4조각으로 넣으면 딱 알맞게 들어갑니다.

 

180도에 30분 돌려주는게 제일 맛있더라구요. 조리 온도와 시간은 에어프라이기 용량과 기기별로 차이가 있으니 참고만해주세요.

 

다 돌려서 나온 고구마의 모습입니다! 👏👏👏

 

단면이 하얗게 빠짝 구워져서 나오는데요, 껍질처럼 떼고 먹을 수도 있지만 저는 그냥 별미처럼 고구마 껍질만 벗겨서 같이먹습니다.

 

저는 갓나온 뜨끈뜨끈한 고구마보다는 완전 차갑게 식은 하루지난 고구마를 더 좋아합니다. 😋

 

이유는 고구마를 하루 이틀 두면 수분이 말라서 더 달아지고 식감이 쫄깃쫄깃해져요! 고구마 이렇게 먹는거 좋아하는사람이 저밖에 없을 것 같지만...혹시 궁금하시면 이렇게 드셔보세욥ㅎㅎ 아침에 아이스 아메리카노나 아이스 라떼랑 같이 먹으면 존맛탱..

 

고구마 유목민 이제 정착합니다...🙋‍♀️ 진짜 광고아니고(today 30따리 블로그라 광고 같은거 없어요.) 리뷰 올릴까말까 귀찮았는데 진짜 존맛탱이라 인간세상을 널리 이롭게 하고자 리뷰를 작성하였습니다...

 

고구마는 진짜 질리지도 않고 언제먹어도 맛있는 것 같아요! GI 지수도 낮아 다이어트에 좋다고하니 맘편하게 먹고 있습니당

그렇다고 너무 많이 먹으면 역시 살이 찌게되니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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