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 리뷰

[강원도/정선] 가격 괜찮은 1등급 한우 소고기 정선농협한우타운

2021. 12. 12. 14:31

호텔 체크인하기전에 점심먹으러 간 곳

생각보다 서울에서 차가 너무너무 막혀서 점심은 거의 2시정도에 먹을 수 있었다.

어디서 먹을지 찾고찾고찾고 찾다가 파크로쉬랑 가까우면서 평이 괜찮은 정선농협 한우타운으로 향했다.

 

 

식당평에 일하시는 분들 불친절하다는 평이 있던데 전혀 그렇지는 않았고 오히려 다들 친절하셨다.

 

들어가서 진열된 고기를 먹을만큼 골라서 자리에 앉으면 된다.

 

한쪽에는 1등급이 있고 한쪽에는 더 저렴한 2등급 고기들이 있다.

우리는 1등급 안심하고 2등급 등심을 골랐는데 어차피 가격이 저렴한 편이라 그냥 둘다 1등급 먹을걸 그랬다.

 

1등급보다 2등급이 양이 두배 정도 많았다.

 

기본으로 나오는 밑반찬들

 

여러가지 밑반찬이 나오는데 내입맛에는 다 괜찮았다!

근데 슬라이스된 고추는 말라있어서...손도 안댔다,,,

식당가서 마른 밑반찬나오면 진짜 먹기싫어짐...허허허

 

후 아침도 안먹고 운전하느라 넘모 배고팠다.

 

먼저 안심을 구워먹었는데 와..진짜 입에서 살살녹았다ㅠㅠㅠㅠㅠ

쌈싸먹는거 너무 좋아해서 고기먹으면 무조건 쌈싸먹었는데 이번엔 고기가 너무 맛있어서 그냥 소금만 콕콕 찍어서먹었다.

진짜 육즙 장난아니고 존맛탱... 요즘 고기가 안땡긴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맛있는 고기는 예외였나봄ㅎㅎ

 

그리고 두번째로 구운 2등급 등심

 

먹었는데 안심보다 훨씬 질기고..왜..껌처럼..안씹혀서 먹다가 도저히 안되겠어서 몇번 뱉었다.

저 하얀색 부분을 떼고 먹었어야했나..? 어느정도 괜찮은 부분도 있긴했는데 1등급을 먹을 걸 그랬나 했다.

난 떡심도 안먹어서 담엔 부위자체를 다른 부위를 먹어야겠다고 생각했다.

 

추가로 주문한 육회비빔밥과 된장찌개

육회비빔밥은 절대 시키지말라는 평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먹어보고 싶어서 시켰는데 맛있었당

 

 

후식된찌는 가격이 2000원이라 뭐 별로 평할게없다ㅋㅋㅋㅋ

생각보다 국물이 강된장수준으로 엄~청 걸쭉해서 특이했다.

 

개인적으로 2등급 등심은 모르겠고 1등급 안심은 진짜진짜 맛있었다.

저렇게 세명이서 엄청 배부르게 먹었는데 10만원 나왔다..진짜 가격..넘모 저렴쓰;;;;;;

여름에 먹었던 평창한우보다 훨씬 가격도 괜찮고 맛도 괜찮았다.

 

참고로 가게 1층은 농협이라서 호캉스하러가기전에 장보기에도 매우 편했다.

저렴한 가격에 비하면 고기 맛은 나쁘지 않은 편이고 밑반찬이 다양하고 맛있어서 좋았다.

 

별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