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물 샤워 효과와 주의할 점

 

특히 요즘 같이 추운 날씨에 아침마다 따뜻한 이불 속에서 나오기 싫으신 경험 있으실텐데요(저만 그런가요?😜) 힘겹게 이불 밖으로 나와 따뜻한 물로 샤워하는 것도 싫은데 차가운 물로하는 샤워라니! 하지만 찬물 샤워는 우리 몸에 많은 이점이 있습니다. 

 

찬물 샤워의 6가지 장점과 주의할 점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잠들어 있던 뇌를 깨운다

찬물을 몸에 끼얹으면 우리의 몸은 약간의 충격을 받게 되는데요, 이 약간의 충격으로 인해 심장 박동수가 늘어나 산소 호흡량이 증가되고, 잠들어 있던 뇌와 몸을 깨워 에너지를 증가 시킵니다.

 

2. 우울한 기분 감소

찬물 샤워는 '투쟁과 도피'에 대한 대응을 담당하는 교감 신경계를 활성화하고 신경 전달물질의 가용성을 높이기 때문에 우울한 기분을 날려버리는데 도움이 됩니다.

 

3. 피부와 머릿결 보호에 좋다

뜨거운 물로 오랫동안 샤워하면 자연스러운 피부의 피지층을 손상시키기 때문에 오히려 모발과 피부를 건조하게 만듭니다. 찬물로 샤워하면 피부의 모공과 두피가 차가운 온도에 의해 조여지고, 불필요한 기름기를 생성하는 것을 막아줍니다.

 

4. 몸의 순환을 돕는다

찬물이 우리의 몸에 끼얹어 졌을 때 온도의 변화로 피부가 수축되고, 우리 몸의 온도를 정상 온도로 맞추기 위해 혈액 안의 세포들이 더욱 빠르게 순환합니다. 따라서 고혈압과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는데 좋고, 몸의 염증이 감소됩니다.

 

5.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된다

몸이 차가운 온도에 노출 되면 갈색 지방이 활성화 됩니다. 이 갈색 지방은 열을 생성하고 우리를 추위로부터 보호하는데 사용되므로 신진대사가 증가하여 다이어트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6. 근육통을 완화시킨다

많은 운동 선수들이 높은 강도의 운동 후, 냉수 침수 요법을 사용합니다. 운동 후에는 평소에 사용하지 않던 근육을 사용했기 때문에 근육이 손상되어있는 상태입니다. 이때 손상된 근육에서 염증이 생기면 근육통을 느끼게 되는데요, 찬물로 샤워할 경우 이러한 염증을 감소시켜 근육통 완화를 돕고, 근육 피로도를 감소시킨다고 합니다.

 

주의할 점

• 만약 이미 신체의 온도가 낮은 상태이고 환경상 찬물 샤워 이후 몸의 온도가 다시 올라오기가 힘든 상황이라면 굳이 찬물 샤워를 고집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몸의 온도가 과하게 낮은 상태라면 오히려 면역체계에 부담을 줘서 질병에 노출 시키기 쉬운 상태가 될 수 있습니다.
• 또한, 갑작스러운 몸의 온도 변화로 인해 심장에 무리가 갈 수 있으므로 심장에서 먼 곳 부터 서서히 찬물로 적셔주면서 몸이 놀라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찬물 샤워에 익숙해지기

• 1단계: 평소보다 살짝 낮은 온도로 먼저 샤워를 마친 후, 마지막 1분-1분 30초 정도만 차가운 물로 마무리 해줍니다.
• 2단계: 위의 과정이 익숙해졌다면 살짝 차가운 온도부터 시작해서 점진적으로 더 차가운 물로 수도꼭지 옮겨가며 찬물에 노출되는 시간을 길게 해줍니다.
• 3단계: 1단계, 2단계가 익숙해졌다면 처음부터 찬물을 틀고 발끝부터 천천히 찬물에 적셔줍니다. 힘든 것은 처음 20초정도이지만 남은 하루 동안은 찬물 샤워의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