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옥수] 옥수역 앞 포장마차

점점 날씨가 더워지더니 야장의 계절이 돌아왔다.

친구집이 옥수라 옥수 오며가며 지나다녔던 포장마차... 날씨 더워지면 꼭 한번 오자고 다짐했는데 드디어 긴긴 겨울이 끝나고 야장의 계절이 돌아옴ㅋㅎㅎ벼르고 벼르다가 고고싕..

원래 저번에도 한번 가려고 시도했는데 그날은 닫아서 못갔다ㅜㅜ

 

금요일 저녁이라 그런지 자리가 벌써 다찼고...아주머니께 졸라서 바깥자리에 자리 깔아서 앉았당ㅎㅎㅎㅎ

주인 아주머니가 친절하신 느낌은 아니다 그렇다고 불친절하시지도 않음!

 

포장마차라서 잔치국수나 계란말이 먹으려고했는데 특이하게 그런 음식은 없고 완전 본격 안주인 메뉴만 많았다.

 

우린 밥안먹고 갔어서 오징어숙회, 오돌뼈, 우동, 껍데기볶음 시킴

 

오징어숙회 매우 아재같은 메뉴스럽지만 진짜 요즘 왜 그렇게 어른들이 안주로 해산물 좋아하는지 알것 같다..

요즘 고기보다 해산물이 더좋당 부담도 덜하고 물리지도 않음

 

포장마차 오징어라 사실 기대안했는데 오징어 진짜 싱싱스하고 맛있었다 ㅜㅜ

 

추가로 나온 오돌뼈 볶음하고 우동!

우동 안에 쑥갓이랑 유부 등등 푸짐하게 들어가있고 국물 진짜 개운하고 존맛탱... 오돌뼈도 불맛 엄청나고 존맛이다

 

우동은 한그릇 더시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배안차서..

그리고 뒤에 껍데기랑 고추장찌개시켰는데... 껍데기는 오돌벼랑 소스가 똑같당ㅋㅋㅋ불맛나고 매콤하고 존맛!

 

고추장찌개는..평소에도 별로안좋아함...그냥 국물떡볶이맛ㅋㅋㅋㅋ그렇다고 절대 맛없는건 아니구 맛있지만 생각보다 손이안갔다. 

 

근데 이날 저녁에는 바람 많이 불어서 좀 춥긴했닼ㅋㅋㅋㅋ술이랑 음식먹고 배민에서 빙수도 시켜서 후식까지 깔꼼하게 먹고감

 

음식 맛이랑 퀄리티는 포장마차스럽지 않게 맛있고 신선도도 좋다! 추천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