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게스트하우스 추천 - 넙빌레하우스

 

혼자 떠나는 여행이라 조용히 다녀오고 싶어서 파티나 모임 없는 조용한 분위기의 게스트하우스를 찾다가, 외관이 너무 예쁜 곳을 발견해서 다녀왔습니다.

 

게스트 하우스 이름은 넙빌레하우스입니다.

 

제주도 넙빌레하우스라고 검색하고 네이버에서 예약한 후 다녀왔습니다 :)

 

 

체크인 시간이 오후 4시라 조금 늦긴한데 점심먹고 넉넉하게 갔었습니다. 

인상 좋으신 사장님 부부께서 친절하게 맞아주셨고 방 안내와 화장실, 샤워실도 알려주셨습니다.

 

운이 좋게도(?) 아무도 예약하지 않으셔서 여자 4인 도미토리실에 숙박기간동안 내내 혼자 머물렀습니다.

나름 개인 사물함도 있고 옷걸이, 화장대도있습니다. 저는 2월 말에 갔었어서 날씨가 조금 추웠는데 있는 기간 내내 보일러 빵빵하게 틀어서 엄청 따뜻하게 잘잤어요!

 

 

저는 들어가자마자 바로 앞에있는 도미토리실을 사용했었는데, 창문 밖으로 앞마당 전경이 보입니다.

 

 

 

여름 저녁엔 마당에 알전구도 켜놓으시는 것 같았는데 제가 갔을때는 투숙객이 저 하나이거나 몇분 안계시기도하고, 또 날씨도 추웠기 때문에 아쉽게도 조명이 켜진 모습은 보지 못했습니다. 여름 밤에 조명 켜놓고 보면 정말 예쁠 것 같았어요! 

 

이번 여행에서는 정말 많이 돌아다니지 않고 거의 숙소 1층 카페에서 작업만했었는데요, 숙소 바로 앞에는 바닷가가 펼쳐져 있어서 작업하다가 잘 안풀릴 때 산책하기 너무 좋았습니다. 참고로 주변에 정~말 아무것도 없어서 있는 동안에 똑같은 식당 몇 번가고 편의점에서 먹을거 사와서 음식먹고 그랬어요ㅎㅎ그리고 주변에 관광객이 그렇게 많이 돌아다니는 루트도 아니여서 오히려 조용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아침 조식은 셀프로 계란 후라이해먹고 식빵 구워서 먹으면 게하 주인분께서 샐러드와 커피를 내려주십니다.

직접 만드신 귤쨈 너무 맛있었고 커피도 진짜 맛있었어요.

 

아, 그리고 1층 카페에서 샌드위치 종류나 커피, 차도 판매하고 계세요!

저는 밥 먹으러 가기 나가기 귀찮으면 불고기 샌드위치사먹고 그랬었는데 파시는 음식들도 정말 맛있고 양도 푸짐했습니다.

 

 

사실 앞마당 사진만 보고 꽂혀서 바로 예약하고 도미토리는 처음 가보는거라 좀 걱정했는데 다녀오고보니 정말 잘한 선택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제가 방문했을 때는 숙박하시는 분들도 거의 없었고 관광객도 거의 없었기 때문에 조용하게 제가 원했던 분위기로 잘 지내다가 왔습니다. 사실 이전에 제주도는 예전에 여러번 가봤기 때문에 이번 여행에서는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것보다 정적이고 조용한 느낌으로 여행하다가 오고 싶었거든요 😊 특히, 사장님 부부분들도 넘나 친절하시고 차분 + 조용조용하셔서 마음 편하게 머물다가 왔어요. 

 

조용하고 뷰 좋은 게스트하우스 찾으신다면 정말 추천합니다! 참고로 시설은 시간의 흔적이 보이긴 하지만 그렇다고 더럽거나 비위생적이지는 않아요. 주인분들께서 정말 꼼꼼하고 깨끗하게 관리 잘하시는게 보여요.

 

여름에오면 정말 더 예쁠것 같아서 꼭 다시한 번 와봐야지했는데 아쉽게도 올 여름에는 못갔네요 ^^;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꼭 다시 한번 가보고 싶어요~!